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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자유함이란

말씀 이해

by liru9897 2021. 2. 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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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린도후서 3장 17절에서 성경은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 나온 자유라는 단어에 대해서 어떤 이들은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자유가 아닌 다른 자유를 얘기하며 그로 인하여 기뻐하며 다른 성도들에게 기쁨을 유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자유란 여러 가지로 이야기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몇 가지만 거론하자면, 육체적인 방종과 정신적인 방종 그리고 영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상 그렇지 않은 교묘한 자유함이 있습니다. 육체적인 방종은 다시 말해서 육으로 어떤 것을 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고 정신적인 방종은 마찬가지로 정신적으로 어떤 것을 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며 영적으로 보이나 실상은 그렇지 않은 교묘한 자유함이란 우리가 죄인인 상태로 그대로 있어도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속하여 죽으셨으므로 우리는 죄 가운데 살아도 정죄와 심판으로부터 자유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위의 세가지 중에서 마지막 세 번째 교묘한 자유함이 교회에 가장 치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교묘하기 때문에 올바른 것처럼 보여서 교회 안에서 다른 두 가지 잘못된 자유보다 자유롭게 활보하기 때문입니다. 육적인 자유와 정신적인 자유는 누가 보아도 잘못된 것이기에 분별해내기 쉽습니다. 하지만, 교묘한 자유함은 분별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날 거룩함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은 많아도, 거룩함을 추구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거룩함이 구원의 조건이라는 가르침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 자유함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성경에서 얘기하는 자유함이란 첫째, 죄로부터의 자유함입니다. 둘째는, 죄의 결과로 파생된 영적, 정신적, 육체적 억눌림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여기서 첫째가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두번째 자유는 첫번째 자유함이 임할 때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38년 동안 병들었던 사람을 고쳐주시고 후에 다시 만나서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요 5:14)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에 진정으로 필요한 자유함은 첫째가 죄로부터의 자유함이고 둘째가 죄의 결과로 파생된 악한 결과로부터의 자유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두가지 억눌림에서 모두 해방시키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 분의 말씀은 우리를 죄의 억눌림으로부터 자유케 하며, 그분의 능력은 우리의 병과 귀신 들림, 죽음의 억눌림으로부터 자유케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요한복음 8장에서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34)고 하시며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31-32)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자유란 우리로 하여금 죄에 굴복하는 자유가 아니요 죄를 이기게 하는 자유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때에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모두 전심으로 믿을 수 있으며 그 말씀대로 살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두 주님 말씀을 더욱 사모하여 읽고 무상하여 죄의 모든 속박으로부터 자유한 하나님의 종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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